[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대호와 마차도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에서 뺐다."
롯데 자이언츠가 25일 두산 베어스 전에 중심타자 이대호, 수비의 핵 마차도 없이 임한다.
경기에 앞서 만난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대호와 마차도는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회복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마차도는 매일매일 경기에 나가는 선수다. 오늘 쉬고 토-일 출전할 예정이다. 이대호도 재활을 마치고 합류한뒤 3일 연속 출전했다. 오늘은 쉬는 게 좋겠다"고 설명했다.
"야구는 매일 하는 스포츠다. 육체적으로나 멘털적으로나 피곤한 순간들이 있다. 야구는 사람이 하는 거고, 한계도 있다. 너무 밀어붙이면 다치거나 깨지는 상황이 온다. 적절한 포인트를 찾는게 중요하다."
서튼 감독은 자신의 야구 철학에 대해 "시즌을 시작할 때보다 끝날 때, 멘털과 육체적으로 더 강해져야한다. 그래서 매일 선수단, 트레이너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몸상태를 체크한다. 모두가 칼 립켄 주니어(메이저리그 연속 출장 역대 1위, 2632경기)가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전날까지 26승39패 1무, 7위 키움 히어로즈에 5경기반 뒤진 8위에 올라있다. 롯데로선 7~8월 중 승부수를 던져야한다.
서튼 감독은 "내가 부임하면서 분위기는 확실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며 "매일매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은 두산 베어스 전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튼 감독은 "오늘 참 야구하기 좋은 날씨다. 한국의 여름은 언제부터 더워지나?"라며 더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메이저리그 시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한국에 오기전 마지막 해에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뛰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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