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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오늘도 계단 오르며 생각을 정리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 9위. KIA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투수와 타자 양쪽 모두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면서 팀 전체 분위기는 가라앉아있다.
팀을 이끄는 맷 윌리엄스 감독의 고민도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마운드를 책임지어줄 원투펀치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시간만 흘러가고 있어 감독의 마음만 타들어가고 있다.
타선도 문제다. 외국인 타자 터커는 부진이 길어지면서 2군에 내려가 있고, 최형우, 나지완, 류지혁 등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답답한 공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태진, 황대인, 이정훈이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며 중심 타선에 들어가 있지만, 전날 중심 타선에서 나온 안타는 두 개뿐이었다. 시원한 한방이 어느 팀보다 절실한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평소 루틴대로 경기장 도착 후 계단을 오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계단을 오르다 멈춰 키움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본 윌리엄스 감독은 고민에 빠진 듯 한동안 그 자리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투타 모두 부진 탈출이 절실한 KIA. 윌리엄스 감독이 어떤 비책을 내놓을지 기대해본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나주환과 함께 계단을 오른 맷 윌리엄스 감독.
키움의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는 맷 윌리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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