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시즌 39승으로 더블헤더 경기를 펼친 LG와 삼성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 LG와 삼성은 1승씩 추가하며 시간차를 두고 시즌 40승을 달성했다.
1차전은 LG 케이시 켈리와 삼성 백정현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켈리는 피렐라에게 피홈런 두 방,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4실점했지만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잠실 키움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한 켈리는 시즌 5승째를 챙겼다.
LG 타자들도 고르게 활약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 2안타(1홈런) 2타점, 유강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1차전은 LG가 삼성에 10대 5로 승리했다.
2차전은 LG 차우찬과 삼성 이승민이 선발 대결했다. 차우찬은 2, 3회 1점씩 실점했다. 삼성은 선발 이승민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다 2대 0으로 앞선 4회 갑작스럽게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연속 볼넷과 후속타로 실점했다.
이어 이재익이 마운드에 올랐으나 홍창기, 이천웅, 김현수, 채은성을 상대로 연속 타자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삼성은 4회에만 볼넷 7개로 한 이닝 최다 볼넷 타이기록이라는 불명예를 갖게 됐다.
삼성은 4회에만 6실점으로 LG에게 분위기를 내줬지만 LG 선발 차우찬도 마운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차우찬은 4회말 삼성 8번타자 김민수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투런홈런을 내줬다. 6대 4로 ?긴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삼성 최영진에게 역전을 허용하는 3점 홈런을 내줬다. 차우찬은 결국 5이닝 7실점했다.
1점씩을 더 올리며 8대 7로 한 점차 불안한 리드를 가져간 삼성은 8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오승환이 조기 등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9회 추가 득점을 올리며 2차전을 10대 7로 승리하며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낮 2시에 1차전을 시작해 저녁 10시를 넘기며 2차전을 마쳤다. 두 경기 8시간 대혈투를 펼친 양 팀은 1승씩을 나눠가지며 시간차를 두고 40승을 달성했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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