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더 힘든 경기를 했다. 끝까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다행이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펼쳐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비엣텔(베트남)과의 F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추가시간 극장골로 1대0 승리를 거둔 후 승점 3점의 소감을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이날 90분 내내 고전했다. 섭씨 32도, 습도 70%를 오르내리는 동남아 특유의 무더운 날씨, 상대의 압박과 역습에 힘든 경기를 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오세훈이 머리로 떨군 볼을 힌터제어가 뒤꿈치로 밀어넣으며 1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 직후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장히 힘든 경기를 했다. 힘든 경기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좀더 힘들었다"고 인정했다. "경기 중 득점해서 리드를 가져가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길 원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득점해서 승점 3점을 땄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3점은 우리에게 큰 포인트"라며 승점 3점의 목표를 이룬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래는 홍명보 울산 감독과 이날 극장골로 승리를 이끈 힌터제어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홍 감독)굉장히 힘든 경기를 했다. 힘든 경기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좀더 힘들었다. 저희가 경기 중 득점해서 리드를 가져가면서 계속 찬스를 만들길 원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득점해서 승점 3점을 땄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3점은 우리에게 큰 포인트다.
(힌터제어)골을 넣어 기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다.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덕분에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이번 토너먼트 내내 집중해서 잘 준비하겠다.
-축하드린다. 상대가 거칠게 나왔는데.
(홍 감독)예상했다. 승점 3점이 가장 큰 목표였고 승점 3점을 목표를 이뤘다. 부상선수가 한두 명 생겼지만 부상과 컨디션을 잘 컨트롤 해야 할 것같다.
-작년에 비해 스쿼드에 큰 변화가 있다. 주니오라는 큰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떠났는데. 이 선수를 대신해 줄 선수가 누구라 생각하는가?
(힌터제어)모두 우리가 디펜딩챔피언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모두가 우리를 이기려 하고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좋은 퀄리티를 갖고 있고 몇 명이 빠져도 큰 차이는 없다. 매순간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도 있다. 우리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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