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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신예 타자 문보경에게 대구 라팍은 기분 좋은 곳이다.
지난 5월 1일 퓨처스리그에서 맹활약하던 문보경이 1군에 콜업 데뷔한 곳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다. 다음날 2일 경기에서는 삼성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상대로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다. 백스크린을 맞히는 큼지막한 대형 솔로포였다.
2019년 2차 3라운드 전체 25번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문보경은 고졸 3년 차 내야수다.
퓨처스리그에서는 주로 3루수로 나왔으나 1군 무대에서는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1루 수비 능력도 신인 같지 않은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 방망이도 좋고 일발 장타를 가지고 있는 좌타자다.
26일 삼성과 더블헤더 2차전에서 7회 삼성 구원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한 점 차 추격하는 솔로포를 날린 문보경은 덕아웃에서 선배들이 보는 가운데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다. 비록 2차전을 10대7로 내주며 빛이 바래긴 했지만 문보경의 덕아웃 홈런 세리머니 댄스는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
LG는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문보경이 주전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타율 0.276. 홈런 7개로 필요한 순간 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문보경은 대구에 대한 기억이 좋다. 프로 데뷔도 대구였고 데뷔 첫 홈런도 대구에서 나왔다.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을 다시 만난다. 문보경은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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