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연승 기세를 이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키움은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36승 35패를 기록했다. KIA는 4연패. 시즌 42패(25승) 째를 당했다.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는 5⅓이닝 2실점을 했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가 불발됐다. KIA 선발 투수 차명진은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을 3⅔이닝 3실점으로 마쳤다.
키움이 초반 홈런포로 리드를 가지고 왔다. 2회말 키움 신인이 이주형이 균형을 깼다. 이용규와 송우현이 볼넷을 골라내며 만들어진 2사 1,2루 찬스에서 이주형이 차명진의 직구(135㎞)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주형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작성하면서 키움은 3-0 리드를 잡았다.
KIA는 6회 침묵을 깼다. 한현희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간 뒤 박찬호가 볼넷을 얻었다. 최원준의 진루타로 1사 2,3루를 만든 KIA는 상대의 폭투로 첫 점수를 올렸고, 김선빈의 볼넷 이후 김태진의 2루 땅볼로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해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다.
키움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서건창이 장현식의 직구(149㎞)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4-2로 달아났다.
KIA도 8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정용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호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선빈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김태진의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균형을 이룬 승부는 결국 키움의 끝내기로 막을 내렸다. 키움은 9회말 선두타자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낸 뒤 대주자 김병휘와 교체됐다.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든 키움은 서건창이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간 뒤 김혜성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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