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레스 베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무대 입성하나.
앞으로의 거취가 불투명한 슈퍼스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미국 LA 갤럭시가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니콜로 쉬라는 메이저리그 사커의 LA 갤럭시가 베일 영입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베일은 지난 시즌 친정 토트넘 임대를 선택했고, 토트넘에서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 1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어느정도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 잔류는 물건너간 것으로 보이며, 일단 레알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다른 팀 이적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쉬라는 레알의 새 감독이 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구상에 베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베일은 유로2020에 조국 웨일즈를 대표해 참가했다. 때문에 개인 거취와 관련한 일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웨일즈가 27일(한국시각) 열린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떨어지며 이제 베일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이 간판스타 해리 케인을 타 팀으로 떠나보낸다면, 베일의 잔류 가능성이 생길 수 있지만 베일의 복잡한 상황을 간파한 LA 갤럭시가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는 안정된 생활 환경과 높은 리그 수준 등을 고려한 스타 플레이어들이 선수 생활 말년 행선지로 고려하는 무대다.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등이 그 과정을 거쳤다.
한편, 베일은 덴마크에 0대4 참패한 후 웨일즈를 대표해 인터뷰에 나섰는데 "이 경기가 당신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나"라는 질문에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인터뷰 자리를 떠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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