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웨일스 대표팀의 롭 페이지 감독대행은 주장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인터뷰 도중 자리를 박차고 떠난 행동을 옹호했다.
베일은 2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2020 16강전에서 0대4로 패한 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오늘 이 경기가 웨일스 국가대표로 뛴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저으며 인터뷰장을 떠났다. 표정은 분노로 일그러졌다.
이에 대해 페이지 대행은 "베일은 라커룸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실망감이 크다.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싶을까? 무신경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베일은 패배한 이후 막 경기장을 빠져나온 참이었다"고 발끈했다.
베일은 이번 대회에 앞서 '유로2020 이후 축구화를 벗을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웨일스 대표팀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 나는 웨일스에 110% 집중하고 있다. 내 경력과 미래는 훗날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회 내내 은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베일 에이전트인 조너선 바넷은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의 조기 은퇴설에 관한 보도를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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