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이부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타이라 카이마(21)가 일본 프로야구 연속 경기 무실점 타이기록을 썼다.
타이라는 28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올시즌 개막 이후 3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5-2로 앞선 9회말 3명의 타자를 삼진 2개와 범타 1개로 삼자범퇴시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한신 타이거즈의 후지카와 규지가 세운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 타이다. 다음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일본 최고 기록을 쓰게 된다.
타이라는 야구 전지훈련지로 유명한 휴양지 오키나와 출신으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3년간 고시엔 대회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타이라는 빠른 공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2학년때 147㎞를 찍더니 3학년때는 152㎞까지 뿌린 것. 그 빠른 공 하나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세이부의 지명을 받았다.
타이라는 1m73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150㎞가 넘는 빠른 볼로 주목을 받았다. 몸집을 키우는 벌크업으로 구속을 더 늘린 케이스다. 입단 때엔 85㎏ 정도였으나 벌크업을 통해 100㎏까지 체중을 늘렸다.
지난해 2019년에 1군에 등록돼 26경기에 등판해 1승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더 발전된 모습으로 160㎞를 찍으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셋업맨으로 활약. 54경기서 53이닝을 던져 1승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2019년에 24이닝만 던져 신인왕 자격을 유지했던 타이라는 유력한 수상 후보였떤 라쿠텐의 내야수 고부카타 히로토를 제치고 퍼시픽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올시즌은 중간계투로 시작했다가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다. 이날 승리로 1승 10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타이라의 타이기록 소식에 후지카와도 자신의 SNS에 축하의 글을 남겼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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