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때 세계 최고의 이적료를 경신한 슈퍼스타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SNS를 통해 간접적으로 오퍼를 받았다. 그런데 그 내용이 퍽 조소적이다.
지난시즌을 통해 독일 2부로 강등된 전통명가 샬케04는 27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베일에게 '추파'를 던졌다.
게시글을 올린 시점은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 일원으로 유로2020에 참가해 덴마크와의 16강전을 치른 이후다. 베일은 0대4로 참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뒤,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대표팀 은퇴 관련 질문을 받고는 답없이 자리를 떴다.
대회 전 '유로2020을 마치고 현역생활을 마감할 것'이란 보도가 한 차례 나온 터. 멀쩡히 뛰고 있는 베일을 둘러싸고 때아닌 은퇴설이 들끓었다.
여기서 샬케가 깜짝 등장했다. 구단은 "겔젠키르첸(샬케 연고지)은 가레스 당신을 위해 준비가 돼 있다"는 글과 함께 골프 이모티콘을 달았다. 첨부한 사진도 골프장 전경이다. '
'우리 지역이 골프를 치기에 좋은 환경이니, 샬케로 오라'는 의미가 담긴 일종의 조크다.
이를 통해 베일의 달라진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다. 베일은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을 이끈 슈퍼스타. 샬케 역사에 치욕을 남긴 6대1 대승 경기에서도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젠 독일 2부팀에도 조롱의 대상이 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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