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미드필더 로이 킨이 포르투갈의 유로2020 탈락 원흉으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목했다.
'디펜딩 챔프' 포르투갈은 28일 유로2020 16강전에서 24개의 슛과 14개의 유효슛으로 단 1골도 만들지 못하며 6개의 슛으로 1골을 기록한 벨기에에 0대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펠릭스는 후반 10분 주앙 무티뉴(울버햄튼)와 교체돼 35분 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정적인 볼터치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위험지역에서 수 차례 파울을 얻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37분, 추가시간 5분 득점 찬스를 놓쳤다.
영국 방송 'ITV'에서 유로2020를 해설하는 킨은 펠릭스를 '사기꾼'이라고 표현했다. "국가가 원하면 경기장에 들어와서 골을 넣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어 "1억파운드짜리 선수라고? 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였다면 펠릭스를 탈의실까지 쫓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릭스가 19살이던 2019년 여름 벤피카에서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사실을 비꼬며, '에이스' 호날두의 마음 또한 대변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킨은 펠릭스와 동시에 투입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도 비난했다. 그는 "그들처럼 수준높은 선수들이 기회를 놓치는 꼴을 보니 짜증이 솟구친다. 최소한 골키퍼를 시험에 들게라도 해야 했다!"고 목소릴 높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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