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가 해외 서비스보다 이용자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2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국내 OTT의 콘텐츠 제공현황 및 서비스·콘텐츠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4개 OTT의 이용자 만족도는 유튜브 0.83, 넷플릭스 0.57, 티빙 0.33, 웨이브 0.22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 시점에서 한 달 이내 이들 서비스를 쓴 적이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내용과 이용 경험 2가지 항목을 조사해 평균을 냈다.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 조사 결과도 유튜브 1.01, 넷플릭스 0.50 등으로, 외산 서비스가 웨이브 0.26, 티빙 0.22 등 국내 서비스보다 앞섰다.
응답자의 시청 빈도를 조사한 결과 '1주일에 6일 이상 시청'한다는 답이 44.3%로 가장 많았고, '1주일에 4~5일 시청'한다는 답이 20.2%로 뒤를 이었다. 1주일에 4일 이상 시청한다는 비율이 전체의 64.5%에 달한다. 전년도 조사 결과 59.1%보다 5.4%포인트 높아졌다.
인터넷 동영상 시청 장소로는 집을 꼽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월 정액제에 가입 중인 OTT(복수 응답)로는 넷플릭스(26.4%)가 가장 많았고 유튜브 프리미엄(12.7%), 웨이브(6.8%), U+모바일TV(5.3%), 티빙(4.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한 달 내 이용한 적이 있는 서비스는 유튜브(90.6%)에 이어 넷플릭스(32.9%), 네이버TV(30.7%), 페이스북(동영상 시청 한정·19.5%), 카카오TV(14.2%), 웨이브(12.5%), 티빙(12.3%), U+모바일TV(10.3%), 아프리카TV(10.1%)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내 가장 자주 쓴 서비스는 유튜브가 74.8%로 1위를 차지했고 넷플릭스(7.8%), 웨이브(4%), 티빙(2.3%), 시즌(2.1%)이 뒤를 이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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