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주인공'은 되지 않았지만, 짜릿한 한 방을 날리며 한국과 일본 메이저리그 타자의 자존심은 지켰다.
최지만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에인절스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한 오타니 쇼헤이와 한·일 메이저리거 맞대결이 이틀 연속 이뤄졌다.
첫 날은 최지만의 웃었다. 오타니는 전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최지만은 데뷔 첫 4안타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최지만은 "너무 많이 뛰어서 배고프더라"라며 여유 가득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오타니가 됐다. 오타니는 사이클링히트에 안타 하나 빠진 활약을 펼치면서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최지만도 홈런 한 방으로 자존심을 지켰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 첫 4안타를 날리면서 타격감을 올린 최지만은 팀이 필요한 순간 짜릿한 한 방이 터트렸다.
1-2로 지고 있던 6회말 1사 1,3루에서 에인절스 마이크 메이어스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시즌 3호 홈런.
최지만은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가 됐다.
최지만의 스리런 홈런이 터졌지만, 팀은 불펜 난조로 재역전을 허용, 4대6으로 패배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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