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기적을 만들어냈다.
방탄소년단이 신곡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핫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버터'는 전주보다 15% 늘어난 12만 8400건의 음원 다운로드수를 기록,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압도적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발매 후 5주 연속 주당 10만건 이상의 음원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2017년 에드 시런 '셰이프 오브 유' 이후 처음이라 관심을 모은다.
5월 21일 '버터'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이 발매됐고 여기에 EDM 버전인 '하터', R&B 버전인 '스위터', 기타 사운드를 가미한 '쿨러' 등 리믹스 버전과 커버를 바꾼 '얼티네이트 싱글 커버' 음원까지 공개되며 음원 판매량에 가속도가 붙은 것. 여기에 이번주 배송 문제로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버터'가 수록된 실물 음반 LP(바이닐)와 카세트 테이프 판매량까지 다음주 차트에 반영될 예정이라 음원 판매량은 더욱 화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 감소한 1240만건을 기록했지만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는 24위에서 18위로 오히려 역주행 했다. 라디오 청취자수는 27699만명으로 6% 늘어나며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5위에서 22위로 또다시 올랐다.
'핫100' 차트에서 역대 1위를 차지한 총 1125곡 가운데 통산 5주 이상 정상을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96곡에 불과하다. 또 '핫100' 핫샷 데뷔한 54곡 중 5주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곡은 11곡 뿐이다. 그룹으로는 1995~1996년 차트 진입 직후 1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스 투맨의 히트곡 '원 스위트 데이' 이후 '버터'가 유일하고,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10번째 '핫100' 1위를 달성했다. 이들은 앞서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곡 '라이프 고스 온'(1회)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도 SNS를 통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죠"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진은 "5주나 1위라니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 덕분에 정말 신기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고, 슈가는 "5주는 좀 무서우면서 기쁘다. 사랑합니다 아미"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7월 9일 '버터'와 추가 신곡이 수록된 싱글 CD '버터'를 발매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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