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와 강진성의 결승 스리런포에 힘입어 7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NC는 36승31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두산전이 취소된 한화 이글스에 밀려 꼴찌로 내려앉았다.
마운드에선 루친스키가 홈런 두 방을 허용했지만, 시즌 9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펼쳤다. 루친스키가 KIA에게 3실점한 건 지난해 6월 16일 6이닝 3실점 이후 두 번째. 루친스키는 데뷔시즌이던 2019년 KIA전에 두 차례 선발등판해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0.69를 찍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KIA 킬러'의 면모를 발휘했다.
양팀은 6회까지 홈런으로만 점수를 내며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쳤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말 나성범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3회 초 역전에 성공했다. 한 시즌 홈런이 많지 않은 김선빈이 1사 1루 상황에서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2구 130km짜리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려냈다. 비거리 120m. 올 시즌 63번째 경기 만에 생산해낸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하지만 NC는 곧바로 4회 초 '홈런군단'의 위용을 뽐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이날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노진혁은 상대 선발 임기영의 3구 138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KIA는 5회 말 김호령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이날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출전한 김호령은 상대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상대로 4구 131km짜리 커브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김호령은 지난 4월 30일 KT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60일 만에 두 번째 홈런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NC는 6회 초 곧바로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강진성의 2사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승재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6-3으로 앞선 NC는 7회 초에도 1사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김재열의 보트 때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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