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노경은이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노경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 8점을 지원했고, 13대5로 팀이 승리하면서 노경은은 시즌 3승(4패) 째를 챙겼다.
이날 노경은은 좀처럼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했다. 25명의 타자를 상대해 절반인 13명에게 초구를 볼을 내주고 시작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5회부터 주자가 쌓이면서 실점이 나왔다. 6회에 출루를 허용한 노경은은 병살타로 급한 불을 껐찌만, 투구수가 97개로 되면서 결국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위기 극복의 키는 '투심'이었다. 이날 노경은은 포심을 30개 던진 가운데 투심은 21개를 섞었다. 이 외에 체인지업(18개), 슬라이더(17개), 커브(11개)를 곁들였다.
경기를 마친 뒤 노경은은 "사실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지 않아서 자칫 힘든 경기가 될 수 도 있었는데 최대한 범타를 유도하고자 투심을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일찍 점수를 뽑아준 타자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노경은은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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