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성은이 첫째 아들의 육아 방식을 두고 네티즌과 대화를 나눴다.
김성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 떠나면 다른 사람으로 변신. 육아할 때랑 참 다르네. 스타일, 메이크업, 헤어 삼박자가 아주 굿. 언제나 예쁘게 힐링타임 만들어줘서 고마워 #촬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성은은 촬영을 위해 예쁘게 단장하고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우아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팬들은 사진 게재 당시에는 김성은의 미모를 칭찬하는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이후에는 김성은의 육아 방식에 대해 조언하는 다양한 댓글들이 달렸다.
특히 한 네티즌은 "성은 씨, (본인)힐링도 좋지만 태하 힐링이 먼저인것 같아요. 남자아이 사춘기오면. 정말 힘들어요. 아이는 아이답게 자라는게 제일인것 같아요"라고 조언했고, 이에 김성은은 "걱정하시는 마음 아는데요, 태하 힐링 넘치게 하고 있습니다.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니 걱정하지마세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이후 이 네티즌은 "제 걱정이 성은 씨 기분 상하게 한것 같네요. 저도 남자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남일 같지 않아서 글쓴 것인데 엄마인 성은씨가 더 태하에 대해서 잘 아시고, 잘 챙길실건데 제가 괜한 훈수를 둔것 같아요 미안해요"라고 사과글을 남겼고, 이에 김성은은 "기분 상한거 절대 아닙니다. 태하를 좋아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태하 위해 더 노력하고 애쓰고 있어요. 촬영이후 태하는 더 밝게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째 아들 태하의 심리 상담 결과를 듣고 오열하는 김성은-정조국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최근 행동이 달라진 태하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함께 노규식 박사가 운영하는 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노 박사는 가장 먼저 태하의 숨겨진 본심을 알아보기 위해 모래 놀이 치료를 시작했다. 태하는 모래판에 직접 놓은 피규어에 자신을 투영하며 "날 도와주러 올 사람은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태하는 한 달째 혼자 자는 이유에 대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엄마랑 같이 자면 엄마가 얘기하는 것도 해줘야 한다. 아빠가 없을 때가 많으니까. 근데 축구하고 와서 힘든데 엄마가 해달라는 걸 하면 또 힘드니까 이제는 주로 혼자 방에서 있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아빠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노력한다는 태하는 "엄마가 힘든 일을 하라고 하지는 않는다. 내가 열두 살인데 못할 게 뭐가 있겠냐. 내가 아빠의 빈자리를 메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주려고 노력하는 마음인데 아빠가 아니라 못 해줄 수 있는 게 있지 않냐. 그런 걸 엄마가 다 해야 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12세 밖에 안됐지만 가장의 무게를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심리 상담을 마친 뒤 노 박사는 태하가 현재 '정서적 부모화'가 진행 중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은은 "요즘 아이들에게 화가 많아졌다. 아이들이 잘못되면 100% 다 내 책임인 거 같다"며 "한 명 한 명 쏟아야 하는데 부족하니까 자꾸 구멍이 보여서 내 책임 같고, 내가 제대로 수행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니까 실망감이 크고 더 잘하고 싶으니까 아이들에게 화를 내고 화를 못 참는다"며 미안함에 오열했다.
한편 김성은은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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