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세계 3쿠션 톱 플레이어들이 원주에 집결했다. 총 상금 4억2000만원(우승상금 1억원)을 두고 펼치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가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막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세계캐롬연맹(UMB) 공식 마케팅 기업인 파이브앤식스 인터내셔널이 주관하고, 호텔 인터불고 원주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국내 최고선수 32명이 출전하는 대형 이벤트다. 2020년 2월 터키 안탈리아 당구월드컵 이후 무려 17개월만에 열리는 세계캐롬연맹(UMB) 주최 대회로 전 세계 당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승 상금만 1억원으로 7월 1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본 대회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5시부터 호텔 인터불고 원주 다이아몬드 홀에서 출전 선수 전원과 각계 VIP 등이 참석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인터불고 그룹 김삼남 회장과 파이브앤식스 인터내셔널 오성규 회장, 대한당구연맹 박보환 회장, 강원도체육회 양희구 회장, 류 석 빌리어즈TV 부회장, MBC 원주 송형근 사장 등 대회 주최측과 방송 관계자 당구계 및 지역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단한 내빈 및 선수소개에 이어 17개월 만의 국제대회를 만든 오성규 대표가 참가선수 및 내빈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오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구의 가치를 알아봐 준 김삼남 회장님과 준비 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강원도 및 원주시 관계자, 당구계 선후배 여러분께 우선 감사 드린다"면서 "코로나 시대에 국제대회와 선수들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자가격리 기간을 견뎌 준 해외 선수들 그리고 국내 선수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2인-1조 슛아웃 복식경기' 조 추첨이 진행됐다. '슛아웃 복식'은 대회 흥행을 위해 마련된 전초전이다. 대회를 주관하는 파이브앤식스가 지난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에서 첫 선을 보여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방식이다.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대결하는 방식이다. 32명의 참가자들이 번호가 적힌 공을 뽑아 16개 조를 만들었다. 딕 야스퍼스-허정한, 최성원-다니엘 산체스, 이충복-세미 사이그너, 토브욘 브롬달-서창훈 조 등이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원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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