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이 또 한번 짜릿한 역전승으로 안방 4연승을 달렸다.
SSG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 3대3 무승부에 이어 2차전에서 8대4로 승리하며 1승1무를 기록했다. 삼성과의 주중 3경기 2승1무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지난 23일 LG전부터 홈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삼성은 뼈아픈 역전패로 3연패 늪에 빠졌다.
2차전 기선제압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피렐라의 19호 홈런과 2사 후 오재일의 11호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2회 SSG이 이흥련의 적시타로 추격했지만 삼성은 3회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달아났다.
하지만 '역전의 명수' SSG는 호락호락 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3회 2사 후 정의윤의 시즌 7호 솔로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2-4로 뒤진 4회말 2사 후 삼성 외야의 어설픈 수비 때 대거 4득점 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김찬형의 좌중간 타구가 삼성 외야수들의 콜 플레이 미스 속에 2루타로 둔갑했다. 곧바로 최지훈의 우중간 적시 2루타가 터지며 3-4. 4사구 2개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 정의 높게 뜬 타구를 좌익수가 타구를 놓치면서 펜스를 맞는 싹쓸이 2루타로 변했다. 순식간에 6-4가 됐다.
SSG는 7회 김성현의 적시 2루타와 8회 김찬형의 중월 솔로포 쐐기를 박았다.
2-4로 뒤진 4회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SSG 두번째 투수 장지훈은 올시즌 최다인 4이닝 동안 12타자를 2탈삼진을 섞어 퍼펙트로 돌려세우며 역전승의 으뜸 공신이 됐다. 시즌 2승째(3패).
톱타자 최지훈은 더블헤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태곤 김성현 김찬형도 멀티히트로 하위타선을 이끌었다.
폰트와 원태인이 에이스 맞대결을 펼친 더블헤더 1차전은 시소전 끝에 3대3 무승부로 끝났다.
폰트는 6이닝 4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원태인도 자신의 올시즌 최다 투구수인 111구를 던지는 투혼 속에 7이닝 6안타 3볼넷 3실점 역투로 맞섰지만 시즌 10승 선착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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