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1위 쟁탈전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T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대3의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초 2점을 먼저 뽑았으나 1회말 오지환의 스리런포로 역전을 당한 KT는 이후 선발 고영표의 무실점 피칭에 4회초 장성우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고 5회초 황재균의 적시타로 4-3으로 역전을 했고, 이를 끝까지 지켰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박시영과 주 권 김재윤이 차례로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코칭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음에도 KT의 집중력이 뛰어났다.
이날 승리로 KT는 2위 LG와 1.5게임차로 앞섰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후 "고영표가 1회 스리런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밸런스를 잡았고 퀄리티 달성하며 선발투수로서 최선을 다해줬다"면서 "박시영과 주 권 김재윤이 남은 이닝을 잘 끌어주며 본인들의 역할을 잘 소화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투수진을 칭찬했다.
이어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수들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팀에 필요한 타격들을 해줬다. 알짜배기로 잘해줬다"고 칭찬했고, "팀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가 야구와 승리만 생각하며 잘 임해준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리그에 충격을 준것에 다시한번 죄송함을 표했다. 이 감독은 "본의 아니게 리그 일정에 차질을 빚어 팬 여러분들과 KBO, 구단 모든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방역 수칙을 더욱 잘 지켜 남은 시즌 문제없이 치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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