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재유(롯데)가 데뷔 첫 3안타 활약을 펼쳤다. 안타 3방은 처음이었지만, 침묵한 후반 두 타석을 더 아쉬워했다.
김재유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감이 좋았던 추재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재유가 공백 막기에 나섰다.
만점 활약이 나왔다. 이날 김재유는 5차례 타석에 서서 2루타 한 개 포함 3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재유의 3안타는 2015년 데뷔 이후 처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뽑아낸 그는 이후 안타와 2루타를 차례로 치면서 3안타를 단숨에 완성했다. 네번째 타석과 다섯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하위타선에서 김재유가 찬스를 연결시키면서 롯데는 13대5로 대승을 거두며 3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재유는 "감이 좋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백업으로 나가다가 선발로 나가는 입장이다보니 최대한 결과를 내고 집중력 있게 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최고의 활약이었지만, 경기 후반의 모습은 아쉬워했다. 이날 롯데는 7회말 투수진에서 밀어내기 볼넷 등을 허용하면 경기가 다소 늘어졌다. 키움 투수진 역시 롯데 타선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쉽사리 이닝을 마치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3시간 56분 동안 진행됐다.
김재유는 "경기가 길어지며 마지막에 약간 집중력이 떨어진 거 같다. 더욱 보완해 힘내서 뛰겠다"고 다짐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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