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너무 잘던지는 투수에게도 더 바라는 것이 있다.
KT 위즈의 국내 에이스 고영표에게도 이강철 감독은 조금 더 잘해주길 바란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고영표는 1일 현재 13경기에 선발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고 있다. 13경기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이중 12번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경기당 이닝수가 6⅓로 KBO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다.
전날인 30일 LG전서도 7이닝 동안 4안타(3실점) 1볼넷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팀의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 그에게 이 감독은 초반 실점에 대해 아쉬워했다. 전날 LG전에서도 고영표는 1회말 오지환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7회까지 6이닝은 너무나 잘던졌다. 자칫 타선이 역전하지 못했다면 그 스리런홈런으로 패전 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이 감독은 30일 잠실 LG전에 앞서 고영표에 대해 잘던졌다면서도 "어제도 1회에 점수를 줬다. 마치 초반에 점수를 주는게 루틴이 된 것 같다"며 뼈있는 농담을 했다. 이 감독은 그러면서 "더 잘하려면 한 이닝에 점수를 몰아서 주지 ?榜째 중요하다"면서 "1회에 점수를 안주려고 하다가 오히려 주는 경우가 있다. 초반이라 긴장을 하는 건지…. 1,2회가 지나가면서 체인지업도 움직임이 좋아진다"라고 했다.
실제 고영표의 이닝별 피칭 결과를 보면 1회에 가장 많은 11점을 내줬다. 피안타율도 3할2리로 가장 높다. 2회엔 총 5점, 3회에 7점, 4회에 5점을 줬다. 5회와 6회엔 2점만 내줬고, 7회엔 무실점을 했다. 갈수록 더 잘던졌다는 뜻.
1∼3회에 내준 점수가 23점으로 전체 실점 32점의 72%를 차지했다. 고영표에겐 초반을 어떻게 넘기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지금껏 한 이닝에 가장 많이 내준 점수가 3점 뿐이긴 하지만 낮출 수 있기에 이 감독은 아쉬워 한다.
그래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년 공백이 있어서 이렇게 잘 던질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지금은 1,2선발 느낌이 들게 안정적으로 던진다"라는 이 감독은 "그래도 고영표가 가지고 있는 구종과 능력치를 보면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영표가 군에 가기전과 비교해 더 좋아진 수비력과 타격이 고영표의 호투를 도와주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봤다. 이 감독은 "타선이 좋고 수비력이 좋아진 것이 고영표에겐 분명히 플러스 알파가 됐다"면서 "실점을 해도 따라가고 역전을 하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타선도 고영표가 안정적으로 던지니까 믿고 더 집중을 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이선희, 40년 만에 '파격 변신' 감행한 진짜 이유…"그냥 이거대로 살자 싶었다"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블랙핑크 리사, SNS 게시물 하나에 '9억'인데…손에 든 건 '2000원 다이소 컵' -
'마약 해명·저격 잡음' 박봄까지 다 뭉쳤다…2NE1, 불화설 깬 감격의 '17주년 자축' -
차현승, 보미♥라도 결혼식서 '백혈병 완치' 축하 받았다…"해주러 갔다 더 많이 받아" -
박찬욱 감독, 프랑스 최고 훈장 '코망되르' 수훈...칸 심사위원장 겹경사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5.'또 127년 역사상 최초' 510억 헐값, 美 왜 경악했나…"ML 전체 영입 발 뺐다고? 미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