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7월의 첫 날 5연패를 끊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 불펜진의 호투와 4회 5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9위 KIA는 26승43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NC에 6연패 뒤 첫 승을 올렸다. 5위 NC는 4연승이 중단됐다.
이날 마운드에선 팔꿈치 굴곡근 부상 이후 30일 만에 돌아온 브룩스가 우울했던 팀에 활기를 되살렸다. 브룩스는 4이닝 동안 2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찍은 브룩스는 152km짜리 투심도 뿌렸다. 무엇보다 투구수 54개 중 스트라이크를 40개나 던졌다. 투구수 제한 때문에 이날 브룩스는 4회까지 54개의 공을 던진 뒤 6-1로 앞선 5회부터 윤중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1회 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최형우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NC는 2회 초 곧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상대 선발 애런 브룩스의 3구 137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18호.
KIA는 4회 말 역전에 성공했다. 김호령의 시즌 3호 홈런이 터졌다.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송명기의 7구 140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3-1.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선 김선빈이 바뀐 투수 최금강에게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냈다. 4-1. 이어진 2사 2, 3루 상황에선 최형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가 한 이닝 5득점 이상 기록한 건 5월 6일 사직 롯데전 5회 초 7득점 이후 56일 만이다.
NC는 브룩스가 내려가자 바뀐 투수 윤중현을 상대로 추격을 시작했다. 노진혁과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에서 강진성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렸다. 2-6. 계속된 1사 만루 상황에선 권희동이 몸에 맞으면서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3-6. 그러나 NC는 다시 바뀐 투수 홍상삼을 상대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나성범이 좌익수 플라이,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6회부터 3점차 리드를 유지하기 위해 필승조를 가동했다. 박진태는 1⅔이닝 2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장현식은 1이닝 2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무리 정해영은 8회 2사 만루 상황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아 1⅓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매조지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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