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가 7월의 첫 날 5연패를 끊었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애런 브룩스, 불펜진의 호투와 4회 5득점 빅이닝에 힘입어 6대3으로 승리를 거뒀다.
9위 KIA는 26승43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NC에 6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5위 NC는 4연승에서 상승세가 중단됐다.
경기가 끝난 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브룩스가 오랜 만에 복귀해 좋은 투구를 했다. 이날은 투구수 제한으로 4회까지 던졌지만, 다음 등판 때는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마운드에선 팔꿈치 굴곡근 부상 이후 30일 만에 돌아온 브룩스가 우울했던 팀에 활기를 되살렸다. 브룩스는 4이닝 동안 2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 151km를 찍은 브룩스는 152km짜리 투심도 뿌렸다. 무엇보다 투구수 54개 중 스트라이크를 40개나 던졌다. 투구수 제한 때문에 이날 브룩스는 4회까지 54개의 공을 던진 뒤 6-1로 앞선 5회부터 윤중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줘야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브룩스의 투구수 제한으로 불펜 투수들이 많이 나오게 됐다. 특히 장현식과 정해영이 1이닝 피칭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이날 연패를 끊고 승리를 하기 위해 1이닝 이상 던질 수 밖에 없었다. NC 타선을 매우 잘 막아줬다. 홍상삼과 박진태도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고 칭찬했다.
또 "최형우도 복귀해 승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줬고, 김호령이 최근에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호령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포함해 8타수 5안타로 불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최형우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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