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한스 요하임 와츠케 회장 이 맨유 이적을 확정지은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1일(한국시각) 주식 공시를 통해 제이든 산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어 맨유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는 도르트문트와 제이든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유로 2020이 종료되면 이적이 성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빠른 발과 탁월한 드리블 능력을 갖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시즌 동안 모든 대회 통틀어 137경기에 나서 50골 64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오른쪽 윙어 보강이 필요했던 맨유가 2020~2021시즌 시작 전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산초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이있던 도르트문트는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562억 원) 이상을 요구했고, 맨유가 이에 응하지 않아 협상은 결렬됐다.
하지만 맨유는 포기하지 않았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상황은 도르트문트에게 불리해졌다. 또한 이번 시즌 초반 산초는 부상으로인해 부진을 겪으며 시장 가치가 떨어졌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당초 요구 금액에서 대폭 하향된 8,500만 유로(약 1,142억 원)에 산초를 맨유로 보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와츠케 회장은 "우리는 이적료에 만족하지 않는다. 산초가 떠나서 슬프다"며 "산초는 떠나길 원했다. 우리가 그를 지켰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하지만 그의 태도는 환상적이었고, 4년 동안 모든 것을 주었다. 산초는 시즌 후반기 우리의 순위를 끌어올렸다"며 산초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산초는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인 7번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의 7번은 에딘손 카바니가 달고 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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