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팔로 세일런피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면서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피홈런 두 방을 내주는 등 시애틀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며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1회 선두타자 J.P 크로포드에게 2루타를 내줬고, 이후 미치 해니거에게 안타를 맞았다. 수비 실책도 겹쳤다. 카일 시거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실점이 나왔다. 타이 프랜스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실점을 한 류현진은 제이크 바우어스와 딜런 무어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는 잘 잡았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닿지 않았다. 2사 후 제이크 프랠리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이어졌다. 이후 볼넷과 안타를 잇달아 허용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시거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홈런이 이어졌다. 1사 후 바우어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류현진은 무어를 뜬공 처리했지만, 세드 롱 주니어에게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려 투런포를 내줬다. 루이스 토랜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지만, 실점은 5점으로 불어나 있었다.
4회 선두타자 프랠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크로포드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은 뒤 해니거와 시거를 범타 처리하며 처음으로 실점없는 이닝을 만들었다.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너무 늦었다. 투구수는 85개로 불어나 있었고, 결국 1-5로 지고 있던 5회초 패트릭 머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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