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양다리 논란이 재점화됐다.
권민아는 6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사진 속 남성이 자신의 친구 A씨와 3년 간 교제중이라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양다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권민아는 SNS를 통해 "남자친구가 당시 전 여자친구와 사이도 안 좋았었고 이후 확실하게 정리한 뒤 만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A씨의 아버지로부터 '죽인다'는 등의 협박을 받고 있다며 A씨의 부친을 비롯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선언했다. 그러나 A씨가 직접 입을 열며 여론은 180도로 반전됐다.
A씨는 1일 권민아가 남자친구 유씨에게 처음 DM을 보낸 시점부터 남자친구와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이별 통보를 받고, 권민아의 SNS에 권민아와 유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오기까지의 일들과 메신저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
유씨는 6월 24일까지 A씨와 여느 커플과 다름 없이 다정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그러다 6월 25일 연락이 끊겼고,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다. 그리고 6월 26일 권민아의 SNS에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 업로드 됐다. 이에 A씨는 권민아에게 '내 남자친구 만나냐'고 DM을 보냈고, 권민아는 '헤어지고 만난건데 문제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A씨는 "유씨와 헤어지지 않았다. 왜 모르는 척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헤어지고 언니와 만나기로 한거면 남자친구 SNS 피드에 나와 찍은 사진이 그대로 있게 두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강조했지만, 권민아는 "당연히 여자친구랑 정리했다는 말을 들은 뒤 만나기로 했다. 나도 공인인데 생각없이 정리도 안된 사람과 만나겠나"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다섯 살 어린 A씨의 친구가 자신의 SNS에 반말로 댓글을 다는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권민아를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A씨의 부친은 권민아가 아닌 유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A씨가 공개한 문자내역에 따르면 A씨의 부친은 유씨에게 "쓸데없는 댓글들 남지 않도록 올린 거 내리고 쥐 죽은 듯 가만히 있어라. 생각이 없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지금부터 한마디라도 더 나대면 네들은 나를 상대해야 할 것"이라고 딸의 신상이 인터넷 상에 퍼지는 것을 우려했을 뿐이었다.
A씨가 메신저 내역까지 공개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서면서 권민아의 양다리 논란 해명이 거짓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권민아는 SNS에 게재했던 남자친구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또 비공개로 전환했던 SNS 계정을 다시 공개계정으로 전환했다. 과연 권민아가 또 다시 적극 해명에 나설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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