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트리플크라운(다승-탈삼진-평균자책점)을 달성한 센가 고다이(28·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2일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이 센가를 추가 선발할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최근 좌완 불펜 요원 나카가와 고타(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부상 이탈한 뒤 대체 선수를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스포츠닛폰은 '이나바 감독이 최근 센가의 몸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발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센가는 지난해 11승6패, 평균자책점 2.16, 149탈삼진을 기록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소프트뱅크 호크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일본 대표팀 선발 자리를 다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 4월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인대 손상으로 복귀에 최대 3개월이 소요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매진한 센가는 최근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지난달 29일 3군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등판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센가에게 일본 대표팀은 처음이 아니다.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경기에 나서 11이닝 동안 16탈삼진,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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