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재로선 전반기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초반 9승을 거두면서 NC의 1위를 견인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1승을 올리면서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올시즌엔 한번도 1군에서 던지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복귀 절차를 밟다가 부상으로 중단된 상황.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2021시즌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3일 장맛비로 인해 취소된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가진 브리핑에서 구창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금 현 시점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했다.
구창모는 지난 6월 초까지만 해도 착실히 재활을 해왔다. 1일 청백전에 등판해 18개를 던지면서 실전까지 갔었다. 하지만 이후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구창모가 다시 팔에 이상함을 느꼈고, 검진결과 지난해 좋지 않았던 왼팔 전완부 피로골절이 또 나왔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확실히 언제부터 공을 다시 던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획이 나와 있는 것이 없다.
현재로선 전반기 컴백은 불가능한 상황. 이 감독도 "전반기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감독은 "투수는 민감하다. 손톱 하나 깨져도 공을 던질 수 있냐 없냐 한다"면서 "미세하더라도 통증을 느끼면 할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던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 감독은 "어차피 올림픽 출전이 힘들어졌기 때문에 충분히 휴식을 하면서 준비해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에 괜찮아 진다면 기대를 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던 김영규는 현재 복귀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3일 상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서 3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9일 잠실 LG전서 1회말에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됐고 이후 재활을 해왔다. 이 감독은 "지금은 투구수를 올리는 상황이다. 통증 없이 밟아 나간다면 전반기 막바지엔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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