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덴마크와의 4강전 힘든 경기가 될 거야."
조제 무리뉴 감독이 4일(한국시각) 유로2020 8강에서 우크라이나를 4대0으로 완파하고 가뿐하게 4강에 안착한 잉글랜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무리뉴 감독은 이날 토크스포츠 해설을 통해 대회 초반 '팀 에이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심정지 악재를 이겨내고 4강에 오른 덴마크의 견고한 상승세를 언급하며 잉글랜드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
무리뉴 감독은 "덴마크는 견고한 팀이다. 유로를 처음 시작할 때 방식과는 전혀 다른 플레이 방식을 찾아냈다"고 분석했다. "처음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10번으로 쓰고, 포백을 유지했지만 지금 덴마크는 스리백 위주로 경기하는 견고한 팀이다.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고 있는, 경험 많고 뛰어난 선수들이 무척 많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주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고 이를 통해 정신적으로도 더욱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잉글랜드가 아주 경기를 잘 풀어왔고, 웸블리 홈에서 열리는 경기이긴 하지만 아주 힘든 일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전 4대0 대승에 대해선 "내가 지난번 예언한 대로 잉글랜드에겐 손쉬운 경기였다.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고, 결장자도 없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준결승은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덴마크는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좋은 팀이기 때문"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거듭 날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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