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의 '화공(화끈한 공격)'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통해 살아나고 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총 17골을 퍼부었다. 상대팀이 한수 아래의 약체들이 다수였지만 전북 축구의 공격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외국인 골잡이 구스타보와 일류첸코가 나란히 시원스럽게 멀티 골맛을 보고 있다. 조별리그 1위 굳히기에 들어가며 16강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전북은 4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벌어진 탬피니스 로버스(싱가포르)와의 2021년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일류첸코가 2골,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1골씩을 보탰다. 3차전 9대0 대승(탬피니스전)에 이은 2연승으로 승점 10점, 조 선두를 달렸다. 3차전에선 구스타보가 4골, 바로우가 3골을 터트렸다.
조 선두를 다툴 감바 오사카(일본)가 주춤하면서 전북은 선두 경쟁이 수월해졌다. 감바는 현재 1승3무(승점 6점)다. 전북과 2대2로 비긴 후 복병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에 연달아 두번 무승부로 발목이 잡혔다. 감바는 전북 보다 승점 4점 뒤처져 있다.
전북은 이제 치앙라이전(8일 오전 1시)과 감바전(10일 오후 11시),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치앙라이전에서 승리할 경우 마지막 감바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조 2위의 경우, 2위 5팀끼리 비교해 성적 상위 3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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