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번에도 웃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5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랜드(4승8무7패)는 10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랜드는 3-5-2 전술을 활용했다. 한의권과 베네가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재현 장윤호 김선민 곽성욱, 바비오가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김현훈 김진환 이규로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건주 김륜도 임재혁이 공격에 앞장섰다. 허리에는 김진래 이상민, 이와세, 이준희가 위치했다. 김민호 연제민 고태규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승빈이 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홈팀 이랜드는 최근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두 번째 라운드 로빈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것. 특히 앞선 6경기에서는 무득점 침묵했다. 원정팀 안산은 올 시즌 이랜드전 1무1패로 열세. 양 팀 모두 승리를 정조준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안산이 김륜도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랜드는 김현훈의 높이를 활용해 맞불을 놨다.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이랜드가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갔다. 한의권 김현훈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막판 장윤호가 거친 파울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랜드는 베네가스 대신 레안드로, 안산은 고태규 대신 두아르테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 효과는 이랜드가 가지고 갔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안산은 후반 10분 임재혁을 빼고 강수일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랜드 역시 곽성욱 대신 최재훈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란히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누구도 골맛을 보지 못했다. 안산은 경기 막판 두아르테의 슈팅이 이랜드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랜드 역시 역습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두 팀의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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