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최주환이 시즌 9-10호, 3점 홈런포 두 방을 날리며 부진 탈출을 선언했다. 첫 번째 홈런은 4연패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동점 3점 홈런이었고 두 번째 홈런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는 3점 홈런이었다.
SSG 최주환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주환은 4회 0대 3으로 경기를 끌려가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 롯데 노경은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7대 4로 쫓기던 6회 말에는 2사 2, 3루에서 롯데 바뀐 투수 정우준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10m 우월 3점홈런을 터트렸다. 롯데가 6회초 지성준의 솔로포로 따라오자 추격을 뿌리치는 대형 스리런홈런이었다.
올 시즌 자유계약 선수로 두산에서 SSG로 이적한 최주환은 시즌 초 3할 타율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한 달간 1군 무대에서 제외됐다.
최주환은 지난 5월 22일 1군에 복귀했으나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6월 한 달 동안은 타율이 2할도 넘지 못하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최근 최주환은 경기 후 개인 훈련 특타까지 참여하며 타격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최주환은 새로운 팀에서 더욱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다. 김원형 감독도 최주환의 부진에 대해 심리적인 부분이 컸을 것으로 말했다.
최주환은 홈런 두 방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2020시즌 16홈런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갔다.
시원한 홈런 두 방으로 타격감을 찾은 최주환은 슬럼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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