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쉴트 감독은 김광현의 투구를 칭찬했다.
쉴트 감독은 6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한 뒤 가진 비대면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오늘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이날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면서 3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쉴트 감독은 "김광현은 오늘 카운트를 잘 관리하면서 유리하게 승부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날 6회까지 유인구를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무안타로 막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케인 가우스먼의 투구를 두고는 "가우스먼의 스플리터는 정말 지저분했다. 손에서 나오는 모습이 (직구와) 똑같았다. 정말 치기 어려웠다"면서도 "두 투수의 모습은 대조적이었지만, 효과적인 것은 같았다"고 평가했다.
쉴트 감독은 이날 4회말 김광현이 갑자기 불편한 제스쳐를 취한 장면도 돌아봤다. 김광현은 "스트라이드 할 때 스파이크가 땅에 걸렸다. 경기 중에는 그런 일이 없었고 불펜 투구 할 때는 몇 번 그랬다. 깜짝 놀랐다"며 "부상은 아니었는데, 놀란 마음을 진정 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쉴트 감독은 "정말로 걱정됐다. 김광현의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스파이크가 걸렸다고 하더라. 그 말을 처음 들은 뒤 '정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머지 이닝을 어떻게 치를 지 막막했다"며 "하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고, 이후 7회까지 잘 던져줬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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