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성민(53)이 "다시 만난 남다름, 겉으론 어른스럽지만 밥 먹을 때는 아기 입맛"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제8일의 밤'(김태형 감독, 곰픽쳐스 제작)에서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지 않도록 지키는 박진수를 연기한 이성민. 그가 6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제8일의 밤'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이성민은 남다름과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기억'으로 부자 호흡을 맞춘 바, 이번 작품에서 박진수와 동자승 청석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것에 "남다름은 실제로 우리 아이 보다 1살 많은데 굉장히 어른스럽다. 그런데 밥 먹을 때 보면 완전 아기다. 아기 입맛이라고 하지 않나? 아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안 먹는다. 천상 그 나이 아이 같다. 그런데 배우를 어렸을 때부터 해서 굉장히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현장에서 깨주고 싶었다"고 곱씹었다.
그는 "그래서 현장에서 다름이와 많이 상의를 했다. 다만 다름이가 굉장히 많이 졸았다. 우리가 밤 촬영이 많은데 많이 졸더라. 나에게 다름이 자는 사진이 무지하게 많다. 촬영 당시 다름이는 고2였는데 공부도 하고 촬영도 해야 해서 밤만 되면 졸았던 것 같다. 낮엔 또 멋있게 있었다"고 애정을 쏟았다.
'제8일의 밤'은 7개의 징검다리를 건너 세상에 고통으로 가득한 지옥을 불러들일 '깨어나서는 안 될 것'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벌어지는 8일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 김동영 등이 출연했고 김태형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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