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도 궁금하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현재 키움은 외국인 타자 자리가 공석이다. 지난달 23일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웨이버공시했지만, 대체자 영입 소식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키움은 프레이타스 웨이버 공시 때 "새로운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지만, 2주가 지난 현재까지 관련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 4일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를 웨이버공시한지 이틀 만인 6일 대체 선수인 에르난 페레즈 영입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
야구계에선 키움이 프레이타스 대체자를 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마이너리그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국 현지 선수 수급 사정이 좋지 않다. 계약을 진행한다고 해도 한국 입국 후 2주 격리 기간을 거치고, 컨디션 조정 기간을 거치면 실제 출전은 올림픽 휴식기가 끝나는 8월 중순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림픽 휴식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입국에 소요되는 취업비자 발급 절차와 2주 자가 격리, 컨디션 조정 일정 등을 고려하면 키움도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홍 감독은 6일 고척 SSG전을 앞두고 "현장에 집중하느라 아직 거기까지 신경을 못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새 외국인 타자가) 궁금하다"며 "구단에서 여러 후보군을 추렸고, 압축 중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조만간 소식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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