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의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멩덴은 6일 함평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불펜피칭으로 팔꿈치 상태와 구위를 점검했다. 이날 멩덴은 불펜피칭 31개, 웜업피칭 7개, 타자를 세워놓고 26개 등 총 64개의 공을 던졌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멩덴의 1군 복귀 시점을 11일 또는 17일로 잡고 있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달 30일 "멩덴은 세 차례 정도 불펜 피칭을 하게 될 것 같다. 이후 7월 11일 실전 피칭 예정이다. 무대가 2군일 지, 1군일 지 확정하긴 힘들다. 그렇지만 이와 관계없이 멩덴은 7월 17일 1군에서 던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유효하다. 윌리엄스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멩덴은 11일 1군에서 실전 등판할 지, 2군에서 할 지 날씨와 경기 스케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비로 인해 계속 밀리다보면 일요일 대체선발이 필요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5선발 차명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7일과 8일 경기가 우천취소되지 않을 경우 각각 임기영과 애런 브룩스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9일 광주 KT전에 이의리를 선발등판시킬 수 있고, 10일 경기에선 김유신이 나설 수 있다. 11일 대체선발이 필요한데 차명진이 휴식을 부여받으면서 멩덴이 1군에 콜업돼 선발등판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멩덴과 함께 '좌완 파이어볼러' 하준영과 클로저 전상현의 콜업에 대해선 "두 선수에게 경기를 뛰게 한 다음 1군 콜업시기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우천취소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수당 2군에서 4경기 정도 뛰게 한 다음 콜업을 생각했었다. 헌데 두 선수 모두 1~2경기에 나선 상황이다. 계속해서 날씨가 안좋으면 변형된 라이브 피칭으로 준비시키는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모든 경기가 정상적으로 소화된다는 전제조건 하에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주에 콜업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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