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온라인상에서 맘카페는 엄마들의 '휴식처'이자 '정보공유의 장'으로 활성화 된 지 오래다. 몇몇 부작용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엄마들에게 지역별 '맘카페'는 대체 불가의 대세다. 그런 '맘카페'가 방송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각종 채널에서 TV판 '맘카페'를 표방한 프로그램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선 이름까지 '맘카페'인 티캐스트 E채널 '맘편한 카페'(이하 맘카페)는 벌써 시즌2까지 진행되고 있다. 주부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는 물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한다는 취지의 '맘카페'는 장윤정 이유리 홍현희 최희 배윤정 송경아를 패널로 내세운 시즌1에 이어 이유리 송경아가 빠지고 남은 4명으로 시즌2까지 방송중이다.
STATV는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을 내세운 '숙희네 미장원'을 론칭한 바 있고 송은이 장영란 오윤아를 내세운 tvN스토리 '돈터치미' 역시 감정 대행 핵사이다토크쇼를 표방했지만 주로 다루는 이야기는 시부모와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 육아 고충 등 '맘카페'성 주제다. 지난 3월까지 전파를 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돼' 역시 이영자 김원희를 내세워 남편과 아이, 친정, 시댁은 기본이고 조리원 동기, 유치원 동기 등등 결혼과 동시에 끝없이 확장되는 여자들의 유니버스와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토크쇼였다.
SBS FiL은 '맘카페' 프로그램들의 성지다.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이하 밝히는가)는 박은혜 한영과 가수 박군이 출연해 생활을 밝히는 정보, 라이프를 빛낼 꿀팁, 우리 집 식탁을 바꿀 핫한 요리까지 '맘'들을 타깃으로한 정보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월말 첫 방송한 '평생동안'은 김성령 박효주 장영란을 내세운 뷰티 특화 '맘카페'다. 패스트 데이터 시대에 맞선 '언니어답터'들이 당신의 평생 동안을 지켜준다는 콘셉트의 '평생동안'은 4050세대의 아름답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고민 해결을 해주는 라이프 솔루션을 표방하고 있다.
'아수라장'은 가장 후발주자다. 지난 달 29일 첫 방송한 '아수라장'의 캐치프레이즈는 수위 없는 '마라맛 토크'를 선보이는 여자들의 은밀한 수다쇼다.'욕망 아줌마' 박지윤이 메인 MC를 맡고 정시아 민혜연이 호흡을 맞춘다. 1회부터 '더 뜨거운 부부의 세계'를 주제로, '품절녀'들만이 할 수 있는 남편 이야기들은 물론 직접 겪은 경험담을 거침없이 펼쳐놨다. 박지윤은 대표 '워킹맘'답게 "뜨거운 부부 사이도 체력이 좋아야 가능" "임신하기 좋은 시기는 에브리데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TV판 맘카페'다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수위높은 '맘카페'임을 강조했다.
'맘카페' 프로그램의 주제는 다양하다. 여성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육아로 인해 돌보지 못했던 자신의 건강과 뷰티부터 요즘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홈케어, 홈파티 등 '홈'시리즈 그리고 남편 뒷담화까지 성역없는 주제로 여성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놓고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한 프로그램이 예전부터 없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채널이 늘어나면서 '우후죽순'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 방송인 장영란의 경우는 '맘카페'와 '평생동안' '돈터치미'에 육아를 주제로한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가족예능 TV CHOSUN '와카남'까지 맘카페 프로그램의 섭외 1순위로 떠올랐을 정도다.
단순히 시청률만 노렸다면 실패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충성도 높은 시청층의 유지와 함께 입소문을 주목적으로 한다면 협찬에 최적화된 'TV 맘카페'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
이선희, 40년 만에 '파격 변신' 감행한 진짜 이유…"그냥 이거대로 살자 싶었다" -
아이유, '대군부인' 연기·역사왜곡 논란에..."결국 제 잘못, 더 책임감 갖겠다" -
고우림 "김연아♥와 한 번도 안 싸워" 자랑하더니…강남 "혼난 적 있잖아" 폭로 -
고윤정 옷 속으로 파고든 구교환…'모자무싸' 가디건 포옹, "모성애" vs "기괴" -
'중식여신' 박은영, 신라호텔 결혼식 현장 포착…'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 최초 공개 -
홍진경, 이혼 후 전남편·딸과 '셋이 냉면 외식'…식당 직원들도 '당황'(소라와진경) -
'배우 김영옥 남편' 김영길 전 KBS 아나운서 별세..향년 89세 -
홍경민, 남의 도시락으로 허세부리다 “아 쪽팔려”..“우리 꺼 아니었다”
- 1."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韓 축구 명단만 봐도 '벌벌'...'다크호스' 체코 벌써 긴장했다, "한국 정말 만만치 않아"→팬들 "우린 3위나 해야 돼"
- 2.이럴수가! 25점→9점→24점. 126년 동안 최다기록. 3경기에 58득점이라니...
- 3.멘털 나갔나? 롯데 수비 얼마나 끔찍했길래.. → 외국인투수 갑자기 웃어버렸다
- 4.[속보]北 내고향여자축구단 중국 통해 입국,北선수단 2018년 이후 7년만의 방한...20일 오후 7시 수원FC위민과 준결승[亞여자챔피언스리그]
- 5.'또 127년 역사상 최초' 510억 헐값, 美 왜 경악했나…"ML 전체 영입 발 뺐다고? 미친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