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사흘 연속 선발 투수를 바꿨다.
LG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자 8일 선발 투수를 새 인물로 내세웠다.
6일 경기엔 이상영이 선발 예고됐었고, 취소되자 7일 경기에 임찬규를 선발로 예고했던 LG는 8일 경기엔 정찬헌을 내기로 했다.
정찬헌은 지난 6월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등판한 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됐다. 그동안 피로가 쌓여 휴식을 취한 정찬헌은 정확히 열흘을 쉬고 올라온다.
정찬헌은 삼성전서 1⅓이닝 동안 7안타 4실점(3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구속과 구위가 떨어졌다고 판단한 코칭스태프는 휴식을 주기로 했었다. 별 문제 없이 준비를 했고, 예정된 8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
반면 롯데는 사흘 내내 선발이 댄 스트레일리다. 보통 선발 투수의 경우 우천 취소가 될 때 이틀 연속 선발로 나가는 경우는 있지만 사흘 연속 예고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스트레일리의 경우는 다르다. 6일과 7일엔 이른 시간인 오후 3시50분에 취소가 결정됐다. 워낙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다 기상청 예보에 이후에도 계속 비가 내리는 것으로 돼 있어 빨리 취소를 시킬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스트레일리가 전혀 등판 준비를 하지 않았다. 선발이 이틀 연속 준비하다가 사흘째엔 다른 투수로 바뀌는 경우는 취소 결정이 늦어져 등판 준비를 했을 때다.
스트레일리는 전혀 준비를 하지 않은 몸상태라 8일에도 등판이 가능한 상황.
한편 LG는 이틀 연속 사직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이다. 선수들은 숙소에 있는 웨이트트레이닝 시설을 이용해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컨디션 관리를 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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