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선발 투수가 3명이나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선발 로테이션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더 튼튼해질 수 있다. 부진이나 부상이 아니라 휴식을 위한 것이라 열흘 뒤에 돌아오는 계획으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LG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6인 선발로 고민을 해야했다. 부상으로 재활했던 차우찬과 임찬규가 복귀를 한 것이다. 그래서 6명의 선발 중에서 로테이션마다 1명은 빠져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LG 류지현 감독이 그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곧바로 해결됐다. 정찬헌이 피로한 모습을 보여 지난 6월 28일 2군으로 내려간 것. 전날인 2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정찬헌은 1⅓이닝 동안 7안타 4실점(3자책)을 했었다. 게다가 지난 1일엔 앤드류 수아레즈도 2군으로 빠졌다. 전날 열린 잠실 KT 위즈전서 4이닝 3안타 3실점을 하고 이두근쪽이 불편해 조기 교체됐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당시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당초 다음주 화요일(6일)에 등판을 하면 올림픽 휴식기 전에 3번의 등판을 할 수 있다. 큰 부상이 아니라 며칠 더 쉬고 던지면 되겠지만 화요일에 등판을 못하면 어차피 2번만 등판하기 때문에 충분히 쉬고 오라고 1군에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2명을 빼고도 차우찬마저 6일 말소되면서 1군에 남은 선발은 케이시 켈리와 임찬규 이민호 등 3명으로 줄었다. 그래서 6일 롯데전에 선발 투수가 없어 이상영을 올려 선발진에 넣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고, 이제 곧 선발 문제는 해결된다.
정찬헌과 수아레즈가 이번주 돌아올 수 있다. 정찬헌이 8일부터 복귀가 가능하고, 수아레즈도 11일부터 언제든 등판할 수 있다. 게다가 우천으로 6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당장 로테이션 고민도 해결됐다. 장마로 인해 경기를 띄엄띄엄 할 가능성이 있어 로테이션을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문제는 정찬헌과 수아레즈가 휴식으로 기력을 회복했느냐다. 아무래도 직전 등판에서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 휴식 후에도 구위가 좋지 않다면 LG 선발진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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