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투수 하재훈(31)이 시즌 두 번째 1군 말소됐다.
SSG 김원형 감독은 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하재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신재영을 콜업했다. 하재훈은 6일 고척 키움전에 출전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으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하재훈이 손톱 쪽에 문제가 있다. 이틀 전부터 통증을 느꼈다"며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어제 투구를 보니 (통증을) 참고 던지는 것 같더라"고 밝혔다.
하재훈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고, 그해 61경기에서 5승3패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8로 세이브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긴 재활을 거쳐 지난 4월 14일 1군에 복귀했다. 하재훈은 1군 복귀 후 6경기서 1승2홀드를 기록했으나, 4⅓이닝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다시 퓨처스(2군) 재조정에 들어가 5월 15일 1군에 복귀했다. 이후 하재훈은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불펜 활용 비중을 높였지만,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하재훈과 자리를 바꾼 신재영은 2주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신재영은 지난달 25일 창원 NC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5실점에 그친 바 있다. 지난 2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신재영을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팀이 앞서는 상황에선 김택형 김태훈 김상수 서진용 등 불펜 투수들이 있다"며 "신재영은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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