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나홍진 감독이 기획, 제작한 태국의 공포 영화 '랑종'(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노던크로스·GDH 제작)이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직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얼리티를 최우선으로 삼은 나홍진 프로듀서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에게 캐스팅은 주요한 과제 중 하나였다. 가문의 대를 이어 무당이 된 님 역의 싸와니 우툼마는 연극 무대에서 오래 활동해온 베테랑 배우로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의 사투리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제와 연기를 넘나드는 생생한 열연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싸와니 우툼마는 님 역을 연기함에 있어 "님과 하나가 된 것처럼 느껴졌다"고 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높은 싱크로율을 기대케 한다.
님의 조카 밍을 연기한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은 "밍에 대한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며 이상 증세를 겪으며 변화해가는 인물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이를 위해 촬영 중간 약 한 달간의 휴식기를 갖고 체중을 감량했으며, '곡성' '부산행'에 참여한 바 있는 박재인 안무가의 지도를 받아 표정부터 손짓까지 디테일하게 캐릭터의 움직임을 완성해냈다.
이에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상상하던 것을 명확하게 그려낼 수 있게 해주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배우의 리얼한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극의 몰입감을 더한 배우들의 연기를 극찬하는 반응들이 이어져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배우들의 혼신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랑종'은 올여름 전에 없던 스릴과 재미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작품이다. 나홍진 감독이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4일 국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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