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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끔찍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돌아왔다.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서튼 감독은 8일 낮 12시로 격리가 해제되면서 부산 사직구장으로 왔다.
그동안 최 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는데 3승3패를 기록.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던 서튼 감독은 격리 생활이 어땠냐는 질문에 "끔찍했다"는 말로 힘들었던 시간을 표현했다.
서튼 감독은 "우선 가족들이 건강해서 다행이다. 아내가 음성이 나왔고, 딸들도 예정대로라면 주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좋겠다"라며 가족에 대한 걱정을 했다.
그동안 최 대행과 전화로 계속 통화를 하면서 소통을 해왔다고. 몸만 집에 있을 뿐 경기 준비와 경기후 리뷰는 현장에 있을 때 똑같이 했다고. 다만 경기에 들어가서는 모두 최 대행이 경기 운영을 했었다.
선수단에 대해선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원정 9연전이 힘들었을텐데 최 현 감독 대행이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줬고, 선수들도 맡은바 역할을 다해줬다"면서 "모두가 같이 싸웠다. 롯데의 정체성을 보여준 한 주였다. 9연전에서 두번의 위닝 시리즈를 했다. 모두다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TV로 경기를 보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했다. "우리가 그동안 만들어 온 원 팀 정체성이 나왔고, 한팀으로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에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라는 서튼 감독은 "지난 원정 9연전, 길게는 지난 5주간 한층 재밌어지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었을 것"이라며 달라진 롯데를 얘기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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