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대3으로 승리했다.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SG는 시즌 41승(2무 34패) 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4연승에 실패 시즌 39패(41승) 째를 당했다.
SSG는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민준이 4⅓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김태훈-장지훈-김택형-박민호가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투수의 호투가 이어진 가운데, 8회초 하위타선에서 집중 안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6⅔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 선착을 노렸지만, 불펜 난조로 승리가 불발됐다.
선취점은 키움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후속 두 타자가 잡혔지만, 전병우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SSG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초 1사에 이흥련이 요키시의 낮게 들어온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흥련의 시즌 2호 홈런.
균형을 오래가지 않았다. 5회말 1사 후 이용규가 볼넷을 골라냈고, SSG는 투수를 김태훈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태훈이 두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고, 다시 장지훈이 불을 끄기 위해 올라왔다. 장지훈은 박동원을 삼진 처리했지만, 송우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SSG도 8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오태곤을 시작으로 로맥, 최주환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정의윤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든 SSG는 한유섬의 볼넷과 김강민의 고의4구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SSG는 9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의 2루타와 최지훈의 희생번트, 최주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SSG는 정의윤과 한유섬, 김강민의 추가 안타가 나오면서 8-3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어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9-3으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김웅빈의 몸 맞는 공에 이어 이용규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이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정후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결국 추격에 실패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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