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연봉조정신청까지 갈 뻔 했던 오타니 쇼헤이. 결과적으로 '헐값' 계약이 되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나서면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수로는 13경기에서 67이닝을 던져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고, 타자로는 81경기에서 32홈런 타율 2할7푼9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OPS는 1.064에 달한다.
지난 7일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겸 2번타자로 나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침과 동시에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오타니의 지난 2월 에인절스와 2년 총액 85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긴 협상 끝에 연봉조정 신청 직전까지 같지만, 올해 300만 달러, 2022년에는 5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지금의 성적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액수다.
일본 '풀카운트'는 지난 7일 '만약 2022년 계약이 결정되지 않았다면 얼마의 가치가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약 4배는 더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매체는 '주요 선수 계약에 정통한 미국 관계자는 최고 2000달러(약 228억원 8000만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풀카운트'는 '2019년 MVP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의 연봉은 약 1610만 달러,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1017만 5000달러로 오타니는 이를 능가한다'라며 '동료인 마이크 트라웃처럼 장기 계약을 할 수 있지만, 가치는 이미 MVP급'이라고 조명했다.
오타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감에 대해 "아직 시즌이 안 끝났다. 팀 성적도 더 나왔으면 하니 개인적으로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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