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떠나라고? 안 떠난다."
FC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이었던 사무엘 움티티가 팀을 떠나지 않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다.
움티티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핵심이었지만, 점점 팀 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이 팀에 부임한 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16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압박이 매우 심한 상황. 최근 주급은 높고,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규모로 정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움티티도 그 대상 중 하나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아직 움티티와의 계약이 2년 남아있지만, 그를 방출해 자유 계약 신분으로 풀어주겠다는 것. 이적료도 받지 않을테니 제발 나가달라는 뜻이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가 움티티에게 보상금까지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움티티는 힘들게 움직일 뜻이 없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움티티가 자유 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어차피 2년 동안 고액 주급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굳이 모험수를 던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움티티는 이번 여름 프리 시즌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기회를 얻기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 쿠만 감독은 벌써 일부 전력들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움티티는 2016년 리옹을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후 132경기를 뛰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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