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백용환이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한화 백용환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백용환은 SSG 랜더스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2구 126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날렸다.
백용환은 지난 7월 3일 강경학과 1대1 트레이드로 KIA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백용환은 한화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올 시즌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다. 시즌 도중 본인이 직접 트레이드를 요청해 팀을 옮긴 백용환. 드디어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백용환은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돌아 더그아웃에 들어왔으나 동료들의 반응은 없었다. 무반응 세리머니에 잠시 당황해했으나 백용환은 나홀로 허공에 하이파이브를 하며 혼자만의 기쁨을 누렸다.
축하받아 마땅한 백용환의 첫 홈런이었지만 동료들은 더욱 기억에 남을 무반응 세리머니로 축하해 줬다. 잠시 후 동료들은 백용환에게 다가가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적 후 뒤늦게 시즌 첫 홈런포를 날린 백용환은 동료들을 향해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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