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방송인 사유리가 가족의 외도 사실을 거침없이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썰바이벌'은 '가족끼리 왜이래'라는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 가운데, '자발적 비혼모' 방송인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사유리는 "이제 애 엄마가 됐다"며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다. 벌써 10.5kg이라는 7개월 아들 젠의 인형 같은 사진이 공개되자 황보라는 "아기가 엄마랑 눈이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나는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아들은 자연산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이게 바로 효도"라며 넉살 좋게 말을 더했다.
일본의 정자은행에 보관된 서양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산해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는 박나래, 황보라, 김지민 등 MC들에게 나이를 묻더니 "난자보관을 하지말고 빨리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유리는 육아 스트레스가 없지는 않다면서도 "그래도 아기를 너무 갖고 싶어했기 때문에 매일이 꿈을 꾸는 거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유리는 "아기를 보자마자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 낯선게 사실"이라면서 "핏줄이 중요하다 생각했는데 핏줄보다 같이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었다고 해도 사랑했을거다"라며 모정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을 전했다.
사유리는 자신처럼 비혼 출산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결혼 말고 아이만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대한다. 비혼 출산을 유행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러면 나중에 후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사유리는 충격적인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친오빠의 외도 사실을 고백하며 "오빠가 바람을 피웠다. 새언니가 우리 엄마에게 '당신 아들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혼내주세요'라고 편지를 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놀랄 일은 여기서 그치치 않았다. "그래서 부모님이 오빠를 불러 혼냈다"는 사유리. "아빠가 오빠에게 '남자라면 가정을 지켜야지'라면서 혼을 냈는데, 아빠가 일주일 후에 바람 피는 걸 엄마한테 들켰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유리는 "아빠가 반성의 의미로 무릎을 꿇었는데 엄마가 그 모습을 증거로 사진을 찍었다. 평생 반성하라고 그 사진을 지금도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MC들은 "방송으로 나가도 괜찮은 이야기냐. 역대급 게스트가 출연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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