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이 매력만점 남편 라인업을 공개했다.
'그린마더스클럽'(신이원 극본, 라하나 연출)은 '녹색어머니회'로 대표되는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아이 엄마' 라고만 생각했던 옆집 엄마들의 허를 찌르는 비밀이 드러나면서, 성인이 되어 만난 어른들의 진짜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요원(은표 역), 추자현(춘희 역), 김규리(진하 역), 장혜진(영미 역), 주민경(윤주 역)이라는 막강한 멀티 캐스팅을 완성한 가운데 이규한(주석 역), 윤경호(만수 역), 최재림(재웅 역), 임수형(건우 역), 로이(루이 역)가 이들의 남편 군단으로 변신해 화룡점정을 찍는다.
먼저 배우 이규한은 추자현의 남편이자 극 중 마취과 의사 '주석' 역을 맡는다. 모든 사람을 자신의 발 아래로 보는 오만한 남자인 그는 사실 과외를 몇 십 개나 받으며 의사로 만들어진 마마보이다. 이에 장르불문 찰진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이규한표 미워할 수 없는 열연이 기다려진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임팩트를 남기고 있는 배우 윤경호는 주민경의 남편 '만수' 역으로 분한다. 소심하고 수동적인 회사원인 만수는 퇴근 후 맥주와 함께 TV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인 인물. 아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아내의 교육열을 버거워한다.
사상 첫 드라마 도전에 나선 뮤지컬계의 톱스타 최재림은 이요원의 남편이자 경찰대 출신 강력반 형사 '재웅' 역을 맡았다. 눈치는 없지만 감정 표현에 솔직한 귀여운 구석이 있다. 하지만 일을 할 때만큼은 몰두해 날카로운 눈을 빛내는 표범 같은 남자다.
매 작품마다 씬 스틸 존재감을 새긴 배우 임수형은 장혜진의 남편 '건우' 역으로 또 한 번 활약한다. 건우는 한 때 천재 영화 감독으로 이름을 날렸지만 지금은 시나리오를 쓴답시고 방구석에만 박혀 있는 신세.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일에 까칠함까지 업그레이드 됐다.
핫한 모델 출신의 신인 배우 로이는 김규리의 남자로 눈도장을 찍는다. 진하(김규리 분)의 남편이자 제약회사 GM인 '루이' 역을 맡은 것. 특히 그의 이국적인 분위기는 극 중 배우 뺨치는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한국계 프랑스인 로이와 똑 닮은 싱크로율을 예고한다.
이처럼 이요원과 최재림, 추자현과 이규한, 김규리와 로이, 장혜진과 임수형, 주민경과 윤경호는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다섯 쌍의 부부로 호흡한다. 엄마들 간의 색다른 '워맨스'를 통해 또 한 번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직감케 하는 가운데 남편들 역시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이 기대 되고 있다.
한편, JTBC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JTBC 새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총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내년 편성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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