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원지호 감독이 영화 '이매몽'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출동한다.
원지호 감독은 스타워즈와 디즈니 영화들을 보고 감명받아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미국 School of Visual Arts 영화과에 입학해 감독으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그런 그가 연출한 영화 '이매몽'(The Tale of Mari and Yimae)은 도깨비라는 한국형 판타지 소재를 바탕으로 10대 소녀의 억압과 연대, 해방에 관한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도깨비 사냥으로 큰돈을 벌려는 욕망에 눈이 먼 아빠 밑에서 억눌려 살아온 10대 소녀 마리와 자유로운 도깨비 이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매몽'을 통해 도깨비가 가진 우리 고유의 민속성을 살리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색채를 보여주고자 한 원지호 감독의 포부에 맞게 이 작품은 여러 해외 인디 영화제에서 판타지 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얻었고, 미국에서 진행됐던 LA 인덱스 영화제에서 최우수판타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한국단편공모전에 최종적으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신인임에도 뛰어난 연출력으로 단숨에 주목받고 있는 신예 원지호에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바. 원지호 감독이 앞으로 또 어떤 작품들과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늘인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하며, 극장(CGV 소풍·어울마당 등) 상영은 15일에 종료하고, OTT 플랫폼 웨이브(wavve)를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상영은 18일까지 진행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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